[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삼성그룹, 이공계엔 경영, 인문계엔 SW ‘교차교육’

입력 2014-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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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현 미래전(왼쪽) 등 경영진이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는 일과 함께 사회로부터 믿음을 얻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삼성 이건희 회장, 2012년 신년사)

삼성그룹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인력양성에 임하고 있다. 그 배경엔 ‘창의·열정·소통’이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가 삼성의 미래를 이끌어 낸다는 이건희 회장의 신념이 녹아 있다.

특히 삼성은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출신 직원은 경영 수업을, 인문계 출신 직원은 소프트웨어 수업에 각각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먼저 삼성은 ‘삼성MBA’ 교육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는 ‘이공계 인력도 경영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5년에 도입했다. 삼성MBA는 ‘소시오(Socio)-MBA’와 ‘테크노(Techno)-MBA’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소시오-MBA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스텝 및 경영지원부문 전문인력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국제 경영감각과 위기관리 능력 등의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테크노-MBA는 경영 감각과 기술 감각, 그리고 정보와 컴퓨터 감각을 함께 갖춘 제조업 중심의 관리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대로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IT분야 교육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도입한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400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그룹 채용 공고와 함께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오는 26일까지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모집 대상 전공은 상경, 어문, 인문, 사회, 법정, 예체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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