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시작된 HMBA는 성과지향, 현장지향, 자기주도적 학습을 근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개발 운영체계 및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치기반의 조직문화와 역동적 리더십을 구현하고 직무 전문성을 크게 강화,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의 역량을 내년까지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합 인재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역량을 집중 강화해 전체 기술 사무직의 3분의 1 수준인 1200명의 해외 주재원 인력풀을 확보하고 거점별 현지 지역전문가도 대거 육성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해 업무와 외국어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MBA 과정을 이수하게 하는 등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내는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또한 임원, 팀장, 팀원 등의 직책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팀원 간 또는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에 대해서도 표준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각 법인별 사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현대모비스의 성공 DNA를 현지 채용 직원들과 공유하고 국내외 법인 간 직무 교류회를 강화하는 등 현지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론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 등의 집중연수 및 선후배 간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인재육성의 출발점인 신입사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