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3인방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03%(2000원) 하락한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만의 반등세다. 기아차는 전일대비 0.73%(400원) 상승한 5만5300원, 현대모비스도 0.79%(2000원)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3인방(현대차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에 10조 5000억원을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주 주가가 11%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과 한전부지 인수가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분석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대차그룹이 상당한 현금보유액과 우수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력을 가져 자본구조가 우수하다”며 “재무건전성에 큰 무리 없이 한전부지 인수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