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남현희 벽 넘어 [인천아시안게임]

(사진=연합뉴스)

전희숙,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남현희 벽 넘어 [인천아시안게임]

전희숙(30ㆍ서울시청)이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미녀검객 남현희(33ㆍ성남시청)를 꺾고 결승에 오른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휴이린을 15-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희숙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개인 플뢰레 동메달 한을 풀었다. 먼저 2득점에 성공한 전희숙은 경기 중반까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반에는 6-5 한 점차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단숨에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희숙은 경기 상승세를 유지하며 6연속 득점에 성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