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북한과의 결승전 승리하면 3관왕도 가능…득점왕, MVP도 가시권

입력 2014-09-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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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014 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 (사진=뉴시스)

'리틀메시' 이승우를 앞세운 16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북한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이어진 4강에서는 시리아를 상대로 7-1의 대승을 거두며 이 대회 역대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 4강 이상 진출팀에게 주어지는 2015 칠레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며 기분좋게 결승전에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단연 이승우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의 이승우는 일본과의 4강전에서 60여 미터를 단독 질주하며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을 올려 일본을 침몰시켰고 시리아와의 4강전에서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까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강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있어 결승전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선수는 단연 이승우다. 여기에 득점왕까지 차지할 경우 이승우는 개인적으로 3관왕에 오르는 셈이다.

이승우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두고 "연습한대로만 하면 일본은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이 아니라 우승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일본에 2-0의 승리를 거둔 이후에도 이승우는 "우리의 목표는 처음부터 우승이었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변함없는 열망을 나타냈다.

1986년과 2002년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을 노리는 한국의 결승전 경기는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승우의 대회 3관왕 여부도 북한과의 결승전 경기 결과에 달려있는 셈이다.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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