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ㆍ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 선정

입력 2014-09-19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여성 기업인 중 가장 높아…15위 권선주 기업은행장

▲현정은현대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9일 현 회장이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 중 1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포춘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올해 심사기준으로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 사업 건강도와 방향, 경력, 사회·문화적 영향력 등 4가지 항목을 정했다.

특히 포춘은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 곳곳의 여성기업인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륙별로(미주 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는 호주의 금융그룹 웨스트팩의 최고경영자인 ‘게일 켈리’가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찬다 코하르’(인도 ICICI은행), 3위는 ‘차우 속 쿵’(싱가포르 텔레콤) 등이 차지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는 현 회장이 14위,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5위에 올랐다.

현 회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경영자로서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해왔으며 최근 적극적인 자구노력으로 그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가 선정한 ‘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2년 연속(2008~2009년) 뽑혔으며, 2007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선정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79,000
    • +4.13%
    • 이더리움
    • 4,52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53%
    • 리플
    • 1,013
    • +6.07%
    • 솔라나
    • 306,500
    • +3.93%
    • 에이다
    • 802
    • +5.11%
    • 이오스
    • 768
    • -0.26%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7.77%
    • 체인링크
    • 18,820
    • -2.08%
    • 샌드박스
    • 397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