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한국형 3구 인덕션 히팅(IH) 전기레인지인 '쿠첸 IH스마트레인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1구 IH전기레인지를 선보인 리홈쿠첸은 지난해 '하이브리드레인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IH스마트레인지 출시로 리홈쿠첸은 국내 최초로 전기레인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IH스마트레인지는 고효율ㆍ고화력의 기능성과 디자인, 안정성 면에서 기존 전기레인지보다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다. 전기압력밥솥에서 사용하던 유도가열방식(자력을 열에너지로 전환)을 채택해 효율이 뛰어나다. '가열', '팬', '우림' 3가지 모드를 통해 최적화된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우림 모드를 선택하면 매번 불 조절 없이 불의 강약을 알아서 바꿔 줌으로써 조리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IH스마트레인지는 불꽃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안전성도 뛰어나다. 어린이들의 오작동을 막기 위한 △차일드락 기능 △타이머 기능 △9중 안전 기능 등이 내장돼 있고, 음성 안내기능도 지원해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 가정용 전기 규격(3.5kw 이하)을 준수, 별도 배선공사나 누전 차단기 없이 설치와 이용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주얼리와 시계 등에 주로 사용되는 세련된 로즈골드 색상과 빗살무늬 패턴이 적용됐다.
제품 가격은 렌털 서비스 기준 167만원 대로 기존 300만~500만원대 유럽산 IH전기레인지에 비해 절반 가량 낮다. 렌털 서비스 선택시 제품 점검과 클리닝 등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매월 4만2900씩 39개월 간 납부하면 된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리홈쿠첸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형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출시하면서 3구 IH스마트레인지를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며 "유럽산 고가 제품에 비해 가격은 낮추면서도 앞선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3구 IH스마트레인지 출시로 '주방의 변화', '생활의 변화'를 이뤄 한국제품으로 전기레인지의 대중화는 물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홈쿠첸은 내년 전기레인지 분야에서 매출 3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