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과 윤일록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이광종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나섰다.
김승대는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사우디의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문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사우디의 자책골로 1-0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었지만, 부상교체라는 암초를 만났다.
대표팀 원톱인 김신욱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이종효와 교체된 것. 게다가 윤일록까지 후반 26분 사우디 선수와 충돌해 무릎 통증을 소호하며 이용재와 교체됐다.
전반전에 강력한 공격진을 잃고, 교체카드까지 2개나 써버리며 위기를 맞은 이광종 감독이 후반전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선수들에게 너무 거칠다" "김신욱 교체아웃 타격이 클 듯" "김신욱 윤일록 부상 당했지만 조직력으로 이기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