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방미 일격 이어 네티즌 서명 운동까지…“자업자득” 비난

입력 2014-09-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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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미가 블로그에 올린 김부선 비난 글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같은 날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며 방미를 향한 일침을 가해 불씨를 키웠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이웃주민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기사화되자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타박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경찰조사와 동시에 당시 CCTV가 공개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김부선에 대한 방미의 비난 글이 논란으로 확산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게시판에는 ‘가수 방미는 김부선에게 공식 사과하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청원을 발의한 네티즌은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밝혔는데 폭행한 이유로 비난해야할까? 연예인들도 사람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왜 비난을 하나? 연예인을 살꺼면 조용히 지내라? 그런 논리라면 당신은 방송인, 기업인으로 살거면 티비에 나오지말아야 한다”며 방미를 맹비난 했다.

그러면서 “가수 방미는 김부선씨에게 공식 사과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라며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글에는 약 800여명의 네티즌이 서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허지웅, 방미에게 직격탄 날린 것으로 충분하다. 말실수로 서명운동까지는 좀” “허지웅, 방미에게 충분히 하지 않았나?” “이런 일로 서명운동은 좀 그렇다. 허지웅, 방미에게 일침 가 했지 않나?” “허지웅, 방미 비난으로 충분하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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