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그룹, 모든 브랜드 롯데백화점서 철수…왜?

입력 2014-09-17 1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의 시계업체 스와치그룹이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매장을 철수했다. 그동안 스와치그룹은 롯데백화점 측과 입점수수료율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17일 백화점 및 명품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코리아는 전개하는 브랜드 론진, 라도, 미도, 해밀턴, 티쏘, ck, 스와치 등 7개 브랜드의 롯데백화점 매장을 모두 철수시켰다.

롯데백화점 측은 "단계적으로 매장을 정리해 지금 영업을 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 회사의 대대적인 브랜드 철수는 이례적이다. 입점수수료를 놓고 유통업체와 브랜드간 마찰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빼는 일은 드물다.

스와치그룹은 입점 수수료율을 6~7% 포인트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롯데 측이 거부해 철수를 결정했다는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스와치그룹은 오메가, 브레게 등 초고가 명품부터 스와치 등 저가 시계까지 총 18개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시계업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66,000
    • +0.11%
    • 이더리움
    • 3,498,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82%
    • 리플
    • 783
    • -0.13%
    • 솔라나
    • 200,300
    • +1.57%
    • 에이다
    • 508
    • +3.04%
    • 이오스
    • 702
    • +0.29%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50
    • +3.27%
    • 체인링크
    • 16,470
    • +7.58%
    • 샌드박스
    • 37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