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시리아전 출격 이승우, 4경기 연속 골 도전 [AFC U-16 챔피언십]
한국ㆍ시리아전에 출전하는 이승우(16ㆍ바르셀로나 유스)가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이승우는 1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 시리아와의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이승우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부터 10일 태국전, 그리고 14일 일본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전에서는 전반 41분과 후반 2분 각각 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폭발적인 돌파력과 개인기가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하프라인부터 60m를 전력질주하며 일본 수비를 무너트린 골은 전 세계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우의 자신감은 넘친다. 이승우는 “우승을 위해 왔다.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리아전에서 이승우의 4경기 연속골이 터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리아는 조별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란과의 최종전을 2-1 승리로 장식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4일 열린 우키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무려 5골을 집중시키며 5-2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시리아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 2006년 4위다.
이승우를 앞세운 한국이 시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호주ㆍ북한전 승리 팀과 20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과 시리아의 AFC U-16 챔피언십 4강전은 17일 오후 6시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