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후반 16분 주앙 모티뉴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사진=AP뉴시스)
*레버쿠젠, AS모나코에 0-1 무릎…손흥민 풀타임 소화 [챔피언스리그]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AS모나코에 무릎을 꿇었다.
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조별리그 1차전 AS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AS모나코에 0-1 패배를 맛봤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첫 패배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개인 통산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특점에 도전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레버쿠젠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14분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승패는 후반 16분 갈렸다. AS모나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켰고, 이 볼을 후방에서 달려들어오던 주앙 모티뉴가 왼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