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도플갱어
(사진=SBS 방송화면, 뉴시스)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토크쇼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한때 송해를 빼닮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국방위원회(전 인민무렵부장) 김영춘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송해는 15일 밤 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다(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927년 황해도 출산부터 해방과 6.25 전쟁, 휴전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으로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해는 자신이 “6.25 전쟁의 휴전을 알린 주인공”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해는 “군 입대 후 부대에서 전보를 치는 무선 통신병으로 복무했다”며 “1953년 7월27일 밤 10시를 기해서 모든 전선의 전투를 중단한다는 6.25 전쟁 휴전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전보를 칠 때는 손이 덜덜 떨렸지만 나중에 내가 나라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송해는 과거 TV예능 프로그램에서 북한 인민무력부 김영춘 부장과 꼭 빼닮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바로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으로 현재 국방위 부위원장이다.
송해 도플갱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해 도플갱어, 사진 끔찍하게 닮았군요" "송해 도플갱어, 너무 똑같네" "송해 도플갱어, 나이는 북쪽 아저씨가 더 어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