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류탄 폭발
(뉴스와이 보도화면 캡처)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의 원인이 병사의 과도한 긴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16일 보도전문채널 YTN에 출연, "이번 폭발 사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수류탄 훈련을 하던 병사가 손에 쥐고 있다 '던져'라고 하는 순간 폭발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은 "수류탄은 3중 안전 장치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립, 안전핀, 손잡이 세 가지"라며 "최종적으로 클립을 놔야 폭발한다"고 했다.
이 같은 설명대로라면 해당 병사가 안전핀 제거 후 손잡이를 한 번이라도 풀었다 놨을 것이라는 게 양 위원의 설명이다.
다친 인원에 대해서는 "호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다"며 "교관과 좌우 병사가 다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부상자들 무사하길"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안타깝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어쩌다 이런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