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 금으로 된 애플워치 에디션(애플 웹사이트 )
18캐럿(K) 금으로 된 최고급 애플워치 가격이 1200달러(약 125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5일(현지시간) 패션과 장신구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일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애플워치’와 경량 알루미늄의 ‘애플워치 스포츠’, 18K 금으로 만들어진 최고급의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애플은 워치 최저 가격이 349달러라고 밝혔으나 각 컬렉션의 세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에디션 제품 케이스 전체가 금으로 된 것인지 표면만 도금한 것인지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이 제품이 일반 금보다 2배의 강도를 지니도록 금속공학자들이 특별히 개발한 18K 금으로 만들어지면 디스플레이는 광택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금 케이스를 만드는 데만 600달러의 비용이 들고 안에 들어가는 전자기기와 마진을 감안하면 소매가격이 12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금 시세와 가죽, 사파이어 글래스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가격 책정은 유동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