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통신주에 대해 3분기 실적호전을 보일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4개 통신사의 영업이익은 1조6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나고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전 보조금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 통신사들이 영업정지가 끝나는 18일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해도 단통법 시행인 다음 달 1일 전까지 영업일수도 많지 않다"며 "투자 전략상 3분기 실적 시즌 전에 통신주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