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담뱃값 인상 이슈 보다는 배당이익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9만5000원에 10만8000원으로 높여잡았다.
한국희 연구원은 "전일 동사 주가는 5.6% 하락했다"며 "담뱃 상승이 갑당 인상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좌절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담뱃값 인상 폭이 비교적으로 커 담배 수요 감소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가수요 등 인해 실적 변동성이 커질 있다는 부담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보건복지부 장관이 언급한 담뱃값 인상의 ‘물가연동제’가 현실화 될 경우 꾸준히 판매가격을 올릴 수 있어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KT&G는 배당주라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현 주가 대비 기대 배당이익률이 약 3.6%로 전통적인 배당주 매력에 충실해진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