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는 킨텍스 입주업체와 인근 가맹점에서 킨텍스의 각종 전시나 행사 기간 사용된 신한카드 이용액 등을 토대로 킨텍스 전체 방문객의 소비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추정한 2900억원의 소비 효과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킨텍스의 대표 전시회인 서울국제모터쇼에는 20∼30대 남성이 주로 방문해 요식업종 등에서 약 200억원을 소비했고, 임신출산 유아교육 박람회에는 30대 여성이 주로 방문해 쇼핑 등에 약 1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됐다.
킨텍스 주변 상권 외국인 카드사용액도 급증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290억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51.3%), 미국(13.8%), 일본(8.6%) 순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쇼핑(51.3%), 숙박ㆍ관광(21.9%), 의료(14.4%) 등 순으로 높았다.
한편, 신한카드는 킨텍스 빅데이터 컨설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 단체와의 빅데이터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 산하 관련 기관에서 외국인 관광객 이용성향 분석에 대한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담직원을 배치해 상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