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한가위
(사진 = 연합뉴스)
추석 당일이자 절기상 백로인 8일엔 완벽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이 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보름달이 올해 뜬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 문’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아침까지는 대부분 내륙지방과 서해안,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예상 가시거리가 50∼800m로 짧은 곳이 많겠으니 귀경길·성묘길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내륙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보름달, 슈퍼문 보고 소원 빌어야지" "추석 보름달, 한가위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