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고익조 PD “바비·비아이, 선입견에 발가벗고 나왔다” [인터뷰]

입력 2014-09-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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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비아이(상단부터)(사진=CJ E&M)

‘쇼미더머니3’의 고익조 PD가 향후 시즌에서 바비, 비아이와 같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 참가자에 대해 제약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3’를 연출한 고익조 PD는 지난 1일 배국남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작진 측은 향후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참가자 출신에 대해 제약을 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고익조 PD는 이번 ‘쇼미더머니3’를 통해 오디션 서바이벌에 참가한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의 바비, 비아이와 관련해 “그 친구들이 힘들었다. 프로그램을 보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본인들이 힘들었고 본인들이 감당해야하는 부분이었다. 특히 그 점에 대해 자신들 스스로 ‘나는 아이돌 연습생이다’라며 발가벗고 나와서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해나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익조 PD는 “그리고 나서 (아이돌 연습생 출신 참가자들이) 보여준 것들이 있으니, 제 생각에는 욕하던 사람들도 갖고 있던 선입견을 많이 버리신 것 같다. 그들 자신이 노력을 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참가자 바비와 비아이는 앞서 엠넷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에 B팀으로 출연해 A팀(현 아이돌 그룹 위너)에 패배하며 가수 데뷔 티켓을 내준 바 있다. 당시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바비와 비아이는 이번 ‘쇼미더머니3’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기대와 우려를 낳은 바 있다. 결국 바비는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랩 가사를 통해 드러내 극복하며 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마지막 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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