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고은비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상태 악화로 수술을 중단한 가운데 사망한 고은비 어머니의 한 마디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비의 어머니는 4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리세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리세는 괜찮을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우리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거에요"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세는 전날 교통사고 직후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11시간동안 대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진데다 뇌가 부어 수술이 중단됐다. 현재 리세의 상태는 전날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비와 리세가 속한 레이디스코드는 전날 오전 1시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 신갈분기점 부근을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빗길에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했으며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권리세, 이소정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애슐리와 주니는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은비가 제발 지켜주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하늘이시여 권리세만이라도 제발...살려주세요",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우리가 응원하고 있어요",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뇌가 부어있다면 아주 심각한건데...",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좋은소식 기다릴게요",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아침에 눈뜨면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