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엔 없고 갤럭시노트 엣지에만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어떤 기술?

입력 2014-09-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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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4의 S펜을 사용해 저장하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한 모습. 서지희 기자 jhsseo@

갤럭시노트 엣지가 채택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접거나 구부려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하는 이른바 '종이같은 디스플레이'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판은 유리를 사용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신 저온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2010년 기준, 소형 화면은 개발을 마쳤지만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4 엣지 상용하기 전까지는 상업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던 중이었다. 특히 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노트북, 모니터, TV 등 기존 화면을 급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아서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신문, 서적 같은 출판물 대신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화면 크기도 줄어들어 휴대용 컴퓨터나 스마트 카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종이처럼 얇고 유연한 기판을 통해 손상 없이 휘거나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얻을 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인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크게 LC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기존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방식과 전자종이(e-paper) 방식으로 나뉜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PDA, 전자책(e-Book), 리모컨, 스마트카드, 전자종이(e-paper)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중심가인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은 현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모서리가 휜 갤럭시노트4 엣지는 업계와 일반인 모두에게 시선을 끌었다.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이번엔 아이폰 시리즈보다 좋다"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도 만족"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활용분야 무궁무진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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