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와 순차입 규모 감소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2011년부터 줄어들던 영업이익이 4년 만에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내년에는 22%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IPO가 성공할 경우 현재 4조8000억원 규모의 순차입금은 2016년 말 기준 3조원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밥캣홀딩스(DIBH)와 공작기계 사업부 업황은 여전히 좋다”며 “DIBH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사 매출액의 47% 영업이익의 53%를 담당하며 최대 사업부로 자리매김했다”며 “신제품인 G2엔진의 판매 증가로 중국굴삭기는 지난해 단행했던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