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누드 사진 유출 관련 아이클라우드 조사

입력 2014-09-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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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의 누드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아이클라우드 해킹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고객의 프리이버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룬다”면서 “이번 보고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포찬(4chan)이라는 인터넷 익명게시판에는 제니퍼 로런스를 포함해 에이브릴 라빈, 앰버 허드, 케이트 업턴, 케이트 보스워스 등 유명 연예인의 누드를 포함한 사진이 대량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일부 연예인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패치를 공개했다. IT전문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는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를 공격할 수 있는 ‘아이브루트’가 올라왔다.

‘아이브루트’는 모든 경우의 수를 차례로 시험하는 무차별 대입 공격 방식을 쓰고 있으며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가 잘못된 암호를 여러 차례 입력하더라도 계정이 막히지 않아 이런 공격이 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아이브루트’는 깃허브에서 삭제됐지만 애플이 패치를 내놓기 전에 이를 일부 해커가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포찬을 통한 누드 사진 유출 역시 이를 통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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