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이면 허락할 때까지 기다릴 것"

입력 2014-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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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아나운서 가애란이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여유만만'에는 가애란을 비롯해 가수 박현빈, 국악인 남상일, 아나운서 조우종 등 미혼 출연자 4명이 출연해 결혼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밖에 배우 양택조와 성우 송도순은 부모 세대를 대표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애란은 이상형에 대해 "키가 크고 피부가 흰 남자"라고 언급하며 연예인들 중 이동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학력이나 재산은 관계없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는 조건 역시 언급했다. 가애란의 이상형에 대한 언급을 들은 송도순은 "시집을 안가는 이유가 다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가애란은 부모가 이상형을 반대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반대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같다"고 말한 뒤 "다시 고민을 해보고도 꼭 만나야겠다면 허락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현빈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 않겠다"고 말해 대조를 이뤘다.

가애란의 이상형과 반대하는 결혼에 대한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가애란, 이상형과 현실을 다른법인데" "가애란, 반대하면 하기 힘들걸" "가애란, 여튼 지금은 알 수 없음" "가애란, 반대하는 결혼하면 나중에 후회할텐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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