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에 따르면 올 4~6월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전 분기와 비교해 31.2% 늘어 29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로 조사됐다.
또 그 증가율은 같은 기간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29억8000만달러) 증가율 5.4%의 5.8배에 이른다.
이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376만명)이 전 분기에 비해 31.6%나 늘어난 반면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367만명)은 6.6%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 분기비 55.0%나 증가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