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가 국방 SI(시스템통합)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27일 육군 본부의 ‘출입통제 및 주차 관제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약 40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23일까지이다.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비츠로시스가 구축 완료한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과 연계된 사업이다. 총 19개 부대를 대상으로 전자 공무원증 및 RFID(전자태그) 기술을 이용한 과학화된 출입통제 및 주차 관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위병소와 본청 등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인원과 차량의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부대 보안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우석 비츠로시스 대표는 “국방 SI 부문에 신규 진입한 지 약 3년 만에 다양한 레퍼런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올해 예정된 다수의 SI 부문 입찰에서도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공공 SI 부문의 레퍼런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방 SI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그 결과 육군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을 비롯, 통합보안관제체계 시스템 구축사업ㆍ해군 RFID 구명조끼 도입 개발사업 등 국방 SI 부문에서만 총 2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방부와 102억원 규모의 전방초소 과학화 경계사업(CCTV)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