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25일 포스코ICT에 대해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39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16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49억원으로 80% 증가했다”면서 “매출 감소는 지난해 주요 프로젝트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EIC, POSPIA3.0 매출이 올 상반기 부재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 증가는 그린부문의 이익증가와 기타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709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4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74.0%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자회사들 실적이 정상화되지 않았지만 이익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브라질제철소에서 EIC 본격적인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라며 “포스코LED는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포스코향 해외 매출 증가로 외형 및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