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헌트 골프장(파72ㆍ6656야드)에서 진행 중인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ㆍ22억88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전반 9홀 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다.
이로써 유소연은 중간합계 24언더파로 함께 라운드하고 있는 최나연(27ㆍSK텔레콤ㆍ18언더파)에 6타 차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2012년 LPGA투어에 본격 데뷔, 그해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유소연은 지난 2001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파72)에서 세운 LPGA투어 4라운드 최소타(27언더파 261타)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