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임영록ㆍ이건호, '템플스테이' 통해 화합 이뤘다

입력 2014-08-24 15:28 수정 2014-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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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진홍 KB생명 대표, 차순관 KB저축은행 대표,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이건호 KB국민은행장, 김덕수 KB국민카드 대표, 장유환 KB신용정보 대표가 22일 오후 백련사에 도착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임영록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ㆍ부행장 및 지주 임원 등 37명의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경영진은 예불, 공양, 108배, 참선, 스님과의 대화, 숲길 명상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사태에 대한 자성(自省)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는 KB'를 만들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경영진의 적극적 참가 속에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희망찬 분위기에서 진행된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들은 △신뢰회복을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심기일전(心機一轉) △소통과 화합, 상생(相生)의 나눔 실천 등 3대 실천사항으로 이뤄진'경영진 결의문'을 채택하고 "심기일전(心機一轉)·향상일로(向上一路)"의 구호를 복창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KB금융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KB금융은 지난해말부터 국민은행 국민주택기금채권 횡령 사건,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등 잇딴 금융사고에 홍역을 앓았다.

특히 올초에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그룹 경영진간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각각 중징계 통보를 받았지만 다행히도 템플스테이를 떠나는 날 경징계로 감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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