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방송 서비스의 전국시대가 앞당겨 진다.
그동안 부산, 광주, 춘천, 서귀포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하던 KBS의 지상파 DMB 실험방송이 대전, 대구, 전주, 제주시로 확대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KBS가 추가로 신청한 지상파 DMB '실용화시험국'을 1일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수신기를 사고도 DMB를 보지 못하던 지방 시청자들도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실험방송은 KBS 이외의 타 방송사 비디오 1개 채널도 송출토록 하는 허가 조건이 부여돼 전국 8개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KBS 지상파DMB 서비스 지역 확대로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143만대를 돌파한 지상파DMB 단말기 판매도 탄력을 받아 연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지상파 DMB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