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산하 에너지 공기업 및 자회사 17곳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관섭 1차관 주재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각 공기업들이 스스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과 목표 등을 다음 달까지 마련해 오면 이를 검토해 생산성 향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올해는 발전사 5곳을 대상으로 이런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산하 공기업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설비에서 공기 필터가 막히는 것을 개선해 부품 교체 비용을 연간 6천억원가량 절감한 포스코에너지와 기자재 추적관리 시스템으로 납품비리를 막고 재고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사례가 제시됐다.
이 차관은 "생산성을 높여 공공기관의 체질을 개선하면 대국민 서비스도 향상된다"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출을 늘린다는 적극적 사고로 생산성을 향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