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그잭스, 삼성 ‘갤럭시노트4’에 NFC 안테나 공급

입력 2014-08-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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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베트남 해외 생산으로 인건비 개선

[베트남 해외 생산으로 인건비 개선]

[루머속살] 이그잭스가 다음 달 독일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 안테나를 공급한다.

22일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그잭스는 갤럭시노트4에 탑재되는 NFC 안테나 공급 업체 중 한 곳”이라고 밝혔다. NFC란 근접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 비접촉식 무선통신모듈을 통해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단말기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 2010년부터 NFC안테나 개발을 시작한 이그잭스는 이듬해 6월부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NFC안테나 공급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와 NFC 안테나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의 종류가 확대되며 공급량도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41억원에서 2012년 196억원, 지난해에는 354억원까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NFC 개발 및 제조 전문회사인 글로브알에프를 인수, 합병하면서 전문인력을 대거 확충했다. 여기에 기술력과 영업망도 흡수하면서 관련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내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4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 행사 이후 15일께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S5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갤럭시노트4 판매량이 늘어나면 이그잭스에도 역시 호재다.

이그잭스는 NFC안테나 원가 개선을 위해 생산공정 중 인건비 비중이 높은 부문을 베트남 신설법인으로 이전, 생산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심화로 인한 NFC안테나 판가인하를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그잭스는 올 2분기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NFC안테나의 베트남 해외 생산으로 인건비 개선과 신규 기능성 전자소재 개발을 완료,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라며 “2분기 영업손실 이유를 해소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NFC 안테나의 고객사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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