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팀의 5-4 승리를 지켜냈다.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71에서 1.68로 내려갔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2세이브이자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선동열(당시 주니치 드래건즈)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선두타자 다카하시 슈헤이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오승환은 9번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리나 1번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처리 후 대타 다니 데쓰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