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을 통해 총 289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우선선발 제도를 없앤 것이다.
배영찬 한양대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모집에 대해 “전년도에 8개나 됐던 수시전형을 4개로 간소화하며 입시에 많은 변화를 줬다”면서 “복잡한 전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수험생·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보다 많은 수험생에게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특기자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배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에 간단히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수험생의 인성·언어구사능력을 평가한다. 두 전형 모두 2인 이상의 면접관이 1명의 학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제출서류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교내 활동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며, 출결·봉사활동 등의 학생부 내용을 종합평가한다.
특히 특성화 학과를 ‘다이아몬드 7학과’로 묶어 전액 장학금 지급, 취업 보장, 재학 중 해외어학연수, 해외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7개 학과는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 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이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0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