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가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허밍턴포스트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IS는 자신들의 SNS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는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 한 것. 이 영상에는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며 살해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처럼 끔찍한 미국기자 참수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는 알카에다 산하단체. 그 동안 수니파 인사들의 처형과 고문, 금수조치, 부동산 몰수 등에 복수하기 위해 경찰과 정부 관리들을 겨냥한 공격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어 이라크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는 또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치안공백을 틈 타 미군에 빼앗긴 영토수복을 내걸고 정부군과 시아파 주민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니파 정치인 하셰미 부통령이 사형선고 이후 반군의 폭탄 공격이 일상화되고 있어 상당수 이라크인들이 난민 생활로 몰리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한편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의 미국기자 참수 동영상 정말 끔찍하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동영상 보다가 김선일 생각났다. 정말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 “이라크 반군 IS는 무엇을 위한 전쟁을 하고 있는 건가? 미국기자 참수를 꼭 해야 했을까?”라며 근심어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