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하나은행 “담보 가액 1.6배까지 지원”… 상생벤처펀드 조성

입력 2014-08-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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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행복나눔 대출’ 출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송락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부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혁신센터 및 대전시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중소기업 대출상품 출시, 상생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지원, 기술신용평가 활성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출연 및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영세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중소기업 행복나눔대출’을 출시했다. 이는 담보가액의 최대 1.6배까지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영세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자금경색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 제안해 지난 7월 조합을 결성한 총 4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인 스타트업 윈윈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담보 중심의 기존 중소기업대출의 관행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미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부대출과 온렌딩대출에 활용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바탕으로 한 대출 취급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용보증재단에 400억원을 출연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이들 재단을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나 Financial day’를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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