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각각 추진해오던 중복사업을 통합 운영한다.
미래부는 중기청과 ‘제2차 미래부·중기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 기관이 각각 추진하던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미래부)와 대한민국 창업리그(중기청)를 통합해 ‘창조경제 대상 : 슈퍼스타 브이(V)’를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슈퍼스타 브이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부가 운영중인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의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중기청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 앞서 올 상반기 중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안된 27건의 아이디어는 중기청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다. 더불어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중기청 연구개발(R&D) 사업예산을 별도 할당키로 했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래부의 원천연구개발사업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우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원천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기청 연구개발(R&D)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걸림돌록 작용하는 연구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출연(연)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차 협의회 이후 창조경제박람회(미래부)와 벤처창업박람회(중기청)를 통합하고, TV홈쇼핑 중소기업 지원 협의회 운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