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기 신도시 프리미엄 최고 5억원 붙었다

입력 2014-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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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위례·동탄2 상종가… 교통 개선·기업 유치 영향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분양권, 입주한 아파트 모두 상종가를 치고 있어 프리미엄이 최대 5억원 넘게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입주가 막바지인 판교신도시는 봇들마을8단지 휴먼시아 155㎡의 경우 입주프리미엄(이하 평균프리미엄)이 5억1400만원이 붙어 최고를 기록했다.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그랑빌 145㎡는 프리미엄이 4억8300만원이 붙어 2위를 차지했다. 또 3위는 4억4700만원이 붙은 봇들마을9단지 금호어울림 144㎡로 나타났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한지 3~5년 된 동판교 물량이다.

판교에 얼마 남지 않은 분양권에선 주상복합 알파리움(2015년 11월)이 최고 인기다. 분양계약후 1년이 지나 지난 6월부터 전매가 허용됐다. 알파리움 1단지 180㎡와 2단지 180㎡가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무려 2억5000만원이나 붙었다.

수원 광교신도시도 입주프리미엄이 붙었다. 자연&자이2단지 214㎡가 프리미엄이 3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붙었다. 이어 역시 2012년 12월 입주한 자연&자이1단지 212㎡ 2억1400만원, 광교1차e편한세상 245㎡ 2억1300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모두 2012년 12월 입주했다.

또 분양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도 강세다. 2015년 11월 입주예정인 래미안위례신도시 130㎡·131㎡·133㎡는 프리미엄이 평균 9000만원 붙었다.

동탄2신도시에선 꿈에그린프레스티지 119㎡가 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동탄역더샾센트럴시티A 113㎡와 동탄역더샾센트럴시티B 113㎡의 프리미엄도 5500만원을 기록했다.

2기 신도시 물량들이 상종가를 치는 이유로 강남접근성이 전철망 개통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판교는 지난 2011년 10월 신분당선 판교역이 들어섰다. 또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역~경기대역)이 계획대로 2016년 2월 개통될 경우 신도시내에 신대(광교)역, 경기도청역, 경기대역 등 3개 역이 들어선다.

동탄2신도시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산~동탄 A노선 조기착공으로 호재를 맞고 있다. 판교에서도 환승돼 판교신도시는 일산, 삼성등 강남북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2기 신도시 물량 상종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자족시설인 기업들이 유치되면서 지역 경제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엔 넥슨코리아, 네이버, 안랩, 카카오 등 국내 유수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동탄테크노밸리도 동탄2신도시의 북쪽에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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