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려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전 공개적으로 큐시트 뜨는 거. 무대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공연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김 빠지고 할 맛 안 난다는 거"라고 말하는 한편 "스텝의 가족이든 친구든 아님 본인이든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잡을 테니까 면상 보고 말합시다!xx"라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잘 알려진 대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SM 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다. 하지만 이에 앞서 큐시트로 보이는 파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고 이 파일에는 50여 곡의 명단과 무대에 오르는 'SM 콘서트' 참여 가수들의 이름이 상세히 적혀 있다. 특별 출연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스페셜 무대 내용까지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이처럼 큐시트가 유출된 것에 대해 려욱은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린 것.
하지만 려욱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미안해요. 글 자체가 격한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최초 유출자에게 전해지길 바란 마음이 먼저였어요"라고 말하는 한편 "울 팬들 미안하고 고마워요! 내일 공연장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은 "SM 콘서트 큐시트 유출, 려욱 곧바로 사과할거면서 이렇게 흥분하면 곤란하지" "SM 콘서트 큐시트 유출, 려욱 몇 시간 안돼 후회할거면 미리 말을 신중하게 하는 편이 나을 듯" "SM 콘서트 큐시트 유출, 려욱 이해는 가지만 트위터는 이미 사적인 공간이라 할 수가 없는데" "SM 콘서트 큐시트 유출, 려욱 xx는 무슨 뜻"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