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올 땐 비즈니스석ㆍ갈 땐 대한항공 1등석...왜?

입력 2014-08-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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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대한항공

▲사진=YTN

'청빈'하기로 소문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하는 비행기는 무엇일까.

14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국적기 '에어버스 330' 기종을 이용해 한국 땅에 발을 내딛었다.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이자 로마 안에 있는 도시국가 바티칸시티의 국가원수이기도 한 교황에게 전용기가 없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러나 교황청은 그동안 교황의 외국 방문 때마다 민간 항공기를 빌려 사용해 왔다. 로마에서 출국할 때는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을 임차하고 외국 방문 뒤 돌아올 때는 방문국의 국적기를 빌려온 게 관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귀국 때는 대한항공의 보잉 777기를 이용한다.

교황과 핵심인사들은 귀국행 비행에서 일등석을 이용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석과 일반석만으로 구성된 알리탈리아 전세기와 달리 대한항공 전세기에는 일등석이 구비됐고, 교황 일행만 탑승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황청은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위해 알리탈리아항공 여객기를 임차해서 책상 등을 설치하고 침대 등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해 왔다. 그러나 소박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브라질과 중동 방문 때 이마저도 원하지 않아 비즈니스 좌석만 이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기 아니라 전용기 타는구나" "프란치스코 교황, 특별한 비행기 탈 줄 알았는데.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다니"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이용하는 비행기도 소박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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