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한국 땅을 밟는 가운데 그의 소탈함이 비행기 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교황 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이 탄 비행기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공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와 교황을 영접하게 된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수행단 30명, 세계 취재진 70여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다.
특히 교황청이 교황의 한국 방문을 위해 빌린 민간 항공기는 알리탈리아항공의 것으로 이 여객기에는 일등석이 없어 교황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혼자 앉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과거 교황들이 침대를 마련하길 원했던 것과 달리 이를 원하지 않아 다른 승객과 마찬가지로 11시간 30분 동안 의자에 앉아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이후 숙소로 사용할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로 이동해 한국 주교단과 소속 직원들을 만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광화문 가고싶은데 사람 많을 듯",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님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실례가 되겠지만...귀엽게 생기심 모자 넘 귀여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심란한 한국에 평화 기도해주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진짜 소탈하신 듯"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