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노트엣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노트엣지(Galaxy note edge)'라는 명칭의 상표를 출원했다고 IT 전문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서류에는 제품이름 외에 다른 세부사양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 제품에 대해 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4로 확신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 역시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하반기 전략제품인 갤럭시노트4 커브드 버전에 처음으로 3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갤럭시노트4의 측면 디스플레이 적용 여부는 오래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측면 디스플레이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상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윰(Youm)을 적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혹은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는 베젤이 있는 좌우 측면까지 액정을 넣어 총 3면의 액정이 스마트폰에 있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이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면에서 곡 넘김이나 멈춤, 음량조절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뮤직플레이어 위젯을 띄울 수 있게 하거나 문자 및 이메일 등의 알림 표시를 읽을 수 있도록 팝업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는 9월 3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IFA) 직전에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곳에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