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이재명
이재명 성남 시장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상대로 한 재판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변희재 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변희재씨 형사고소한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되어 계속 수사 중이고, 2억 원 청구한 민사소송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제 사전에는 적당히 흐지부지는 없다. 그래야 꼬리를 잡아도 몸통을 흔들 수 있다"라고 덧붙여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광진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민형사 모두 절대 취하도 합의도 조정도 선처도 없음을 명백히 밝힙니다"며 변희재 대표와의 소송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월 이재명 시장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선 '빅토르 안'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 법정 공방까지 갔다.
또 김광진 의원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SNS에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변희재 대표가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재판 선고기일에 두 차례 연달아 불출석하자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네티즌들은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왜 그러는지 참...",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안타깝구나",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법원에는 출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보수도 좋은데 좀 적당히 하시지",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이런 중대한 일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야지 무슨 실무진? 어린애도 아닌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