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19엔…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달러 강세

입력 2014-08-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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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완화하고 미군이 이라크에서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공세를 늦추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02.1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84달러로 0.17%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10% 내린 136.78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1.51로 0.07% 상승했다.

외환선물거래에서 달러 대비 유로 약세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지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많았다는 소식에 유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전투기 훈련을 종료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사이에서 중재할 의향을 보이면서 이 지역 긴장이 다소 완화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두 거점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는 등 긴장은 여전한 상태다.

미군은 지난 8일 이후 이라크 북부에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현 국회부의장을 새 총리로 공식지명하고 통합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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