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 개발…나이지리아에 공급

입력 2014-08-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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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기반의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공급했다.

11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최근 기니,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자이르형 에볼라바이러스(EBOV)에 대해 바이오니아는 나이지리아 대리점의 요청에 의해 지난 4월부터 진단시약 개발을 진행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 중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5종의 아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가 진단시약의 기초물질과 원료에 대한 자체 생산력을 앞세워 개발 완료와 함께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며 "분자진단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해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니아의 나이지리아 대리점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분자진단시스템인 엑시스테이션(ExiStation)은 검체에서의 핵산 추출에서 분석까지 자동화돼 시험자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첨단 분자진단시스템으로 대량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의 개발과 공급과 관련해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진단장비, 유전자합성, 진단시약 소재 등 분자진단의 핵심요소들을 자체 개발해 온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분자진단시약을 개발해온 경험을 토대로 향후 어떤 신종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확진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확산시에도 신속하게 신종플루확진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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