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배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내정하고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신임 김 부회장은 1944년생으로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증권 전무 △한화그룹 재정팀장 전무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한화투자증권 부회장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화생명은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김연배 부회장·차남규 사장 각자대표 체제가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이겨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리더로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적극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