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이 1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02.1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136.87엔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401달러로 0.04%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은 전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정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자국 국방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벌이던 러시아 공군의 훈련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대화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야마우치 토시야 우에다할로우 선임 애널리스트는 “만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이 대화에 들어가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채권 금리가 올라 달러 매수세를 부추길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면 엔 매도 압력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