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사진 = 뉴시스)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 전격 내한한다. 교황의 내한은 1984년,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역대 세 번째이자 25년 만에 이뤄지는 행사다.
방한 첫 날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는 교황은 15일 대전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세월호 생존 학생과 희생자 가족들을 따로 만나 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교황 방한의 공식 목적은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이다.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 22개국 청년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앙을 다지는 행사다.
교황은 청년대회에 참가한 각국 청년 대표들과 점심을 함께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 가수 보아가 참석한다. 보아는 20대 청년 대표 및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찬에 함께한다. 교황이 대륙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행사에 참석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