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앤드노블, 구글과 당일 배송서비스 제휴

입력 2014-08-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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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반스앤드노블이 손잡고 당일 도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서점체인 반스앤드노블은 구글의 새로운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이용해 당일 배송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비스 지역은 뉴욕 맨해튼 서부와 샌프란시스코베이 인근 그리고 서부 로스앤젤레스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반스앤드노블이 구글과 제휴한 것은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마존은 전일 당일 배송서비스 지역을 워싱턴DC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등 미국 내 10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1시까지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9시까지 배송이 이뤄진다. 1년에 99달러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5.99달러를 추가하면 당일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코스트코 월그린 스테이플스 등 일부 유통업체 고객들에게 상품을 당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구글의 주가는 0.65% 올랐고, 반스앤드노블은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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